[續報] 공주시, 시청사 청소근로자 증원 결정
[續報] 공주시, 시청사 청소근로자 증원 결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8.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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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평균 청소근로자 수 6명.. 공주시 3→4명으로 증원
충남 공주시 ⓒ백제뉴스
충남 공주시 ⓒ백제뉴스

 

공주시가 시청사 청소노동자를 증원키로 했다.

공주시는 21일 “충남도내 시·군별 환경근로자 현황과 공주시 실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1인당 관리면적에 비해 인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원 증원 등 청소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3월과 8월 3차례에 걸쳐 공주시청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있음)

시는 당장 청소인원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청사내부 청소담당 공공근로인력 1명(남)을 추가로 투입한다.

증원된 정원은 내년 초부터 인사부서와 협의를 거쳐 공공근로인력에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추가로 수행하던 청사 외부 조경작업을 금지하고, 필요시 용역을 추가 발주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 광택작업이 필요한 계단 청동난간을 목재난간으로 교체하고, 시청 중앙홀(면적 300㎡) 청소작업을 북카페 관리인원과 분산해 과도한 노동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당수 지자체에서 청소범위를 청사 내부 뿐 아니라 외부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증원 인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청사 청소노동자의 작업은 내부청소로 한정시키고 추가외부작업도 근절 하겠다”고 밝혔다.

과다노동 논란에 대해서는 “도내 지자체 평균에 비해 공주시의 청소근로자가 적은 편이지만, 공무직 만으로 청소인력을 둔 지자체는 공주시를 포함해 3곳 밖에 없다”며 “본봉, 시간외 수당, 복지포인트 등 전반적인 후생복지 등에 있어서는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