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네팔 아타푸르나서 실종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네팔 아타푸르나서 실종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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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복 국장, 긴급 현안 브리핑...직원 2명 등 현지 급파
이은복 교육국장이 해외(네팔) 교육봉사단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백제뉴스
이은복 교육국장이 해외(네팔) 교육봉사단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백제뉴스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 사건과 관련해 충남교육청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교육청 측은 이날, 긴급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으로 구성됐다.

교사 9명(2명은 건강이 안좋아 숙소에 잔류)이 교육봉사활동 기간 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현지 기상 사정이 좋아 가이드와 함께 인근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갑자기 변한 기상상태로 눈사태를 만났다.

현재 4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5명은 안전한 대피소(롯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현재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추가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사고상황 접수 후 도교육청에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현재는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에 2명의 직원을 파견하여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중이다.

또한 현지로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장 등 공무원 2명과 가족 6명 등이 현지 조치를 위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