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하나금융과 무언가 반대급부? 전혀 없다"단언
허태정 "하나금융과 무언가 반대급부? 전혀 없다"단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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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하나금융그룹과 협약식을 맺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허태정 대전시장이 하나금융그룹과 협약식을 맺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하나금융그룹 측과 반대급부는 전혀 없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하나금융그룹과 ‘대전시티즌 투자기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무언가 약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갑작스레 인수하는 배경에 반대급부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추진과정에서도 단 한마디도 해본적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그룹은 프로 여자농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축구발전에 기여해왔다”고 밝힌 뒤 “충청권과 깊은 인연이 있어 이번 일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언론에서 제기한 황선홍 감독설과 관련해서는 “감독문제는 들은 바 없다”면서 “따라서 사실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향후 하나금융그룹 측과의 쟁점에 대해선 “시설이용이라든지, 소속 선수, 그리고 직원들의 고용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투자형태는 대전시티즌 영업권에 대한 양도·양수를 포괄하는 방식이며, 향후 기업가치 평가 등을 통해 주식평가와 배당 등 실무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