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축장서 ASF 의심신고 '파장'
홍성군 도축장서 ASF 의심신고 '파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9.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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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마리 폐사...국내 최대 양돈산업 밀집지역인 충남에서 처음
충남 홍성군청 ⓒ백제뉴스
충남 홍성군청 ⓒ백제뉴스

 

29일 오전 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한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파장이 일고 있다.

충청권에서 의심신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은 230만여마리를 달하는 돼지를 사육 중인 명실공히 국내 최대 양돈산업 밀집 지역이다.

샘플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거쳐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리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ASF의심 농가는 홍성군 장곡면 A씨 소유로 4000여두를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28일)13시 비육돼지 88두를 출하 한 가운데, 19마리가 폐사했다.

이 농장 반경 500m내에는 12농사 3만4000두가 사육되고 있다.

의심신고 접수됨에 따라 도축장 출입 폐쇄 및 농장 출입통제가 실시됐으며 도축장 도축전면 중단, 출산물출하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