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끈한 윤정문, "공주시의회 해산하라"
발끈한 윤정문, "공주시의회 해산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9.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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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서 주장...시청 정문 앞에 현수막도 내걸어
윤정문 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큰 목소리로 공주시의회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이원구
윤정문 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큰 목소리로 공주시의회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이원구

 

“정의와 원칙을 버리고 비겁과 타협하는 공주시의회는 해산하라.”

윤정문 공주시공무원 노조위원장은 20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박병수 의장이 ‘이창선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에 대해 부결되었음을 선포하자마자, 결기 찬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시민을 무시하고 공무원을 모욕하는 시의회는 해산하라”고 거듭 주장한 뒤 “어설프게 할거면 시작도 하지 마라. 보는 사람 속만 터진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오늘로서 공주에서의 정의는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공주시청공무원노조 측은 이날, 공주시청 정문 앞에 ‘시의원 징계요구 부결!! 공주시의 정의는 사망했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도 내걸었다.

한편, 함께 본회의에 상정된 '임달희 의원(민주당)징계의 건'은 아예 표결 조차 없이 '없던일로' 처리돼 빈축을 샀다.

공주시청공무원노조가 내걸은 현수막 ⓒ백제뉴스
공주시청공무원노조가 내걸은 현수막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