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위원장 당선' 박완주,"정권교체 핵심 될 것"
'충남도당위원장 당선' 박완주,"정권교체 핵심 될 것"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8.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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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후보와 나소열 후보가 대의원들의 환호에 두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 백제뉴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완주 후보가 기호 2번 나소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박완주 후보는 대의원투표에서 나소열 후보에게 밀렸으나, 권리당원(ARS)투표에서 비교적 큰 표차로 눌러 당선됐다.

대의원투표 결과는 총 520명중 37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완주 160표, 나소열 216표를 획득했다.

반면 권리당원(ARS)투표에서는 7597명 중 3303명이 투표에 참여, 박완주 2149표(65.1%), 나소열 1154표(34.9%)를 득표했다.

박완주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오늘 선거는 박완주가 이긴 것도 나소열이 진 것도 아니다”면서 “이 순간부터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동지들과 함께 정권교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0년동안 불통정권으로 힘들었는데, 내년 대선에서는 충남도당이 정권교체 핵심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원과 소통하는 현대적이고 민주적인 충남도당을 만들겠다”면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어려운 원외지역을 배려 하겠다. 그리고 3만 권리당원을 반드시 만들어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주 신임 위원장은 첫 행보로 아산 갑을오토텍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