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처방전은 20세기 낡은 처방전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세계는 국가를 뛰어넘어 투자하며 모두 바뀌고 있는 이 때, 낡은 처방전으로는 현재,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합동연설회에 앞서 “새누리당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야당이 발목 잡았다’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다”면서 “우리의 70년대 야당의 지도자는 국정동반자로서 협력했으며, 민주정부 10년동안 주요 의제를 다 풀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차하면 총과 칼로 대통령을 차지하는 나라, 그게 정상적인가”라고 반문한 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경제적 번영의 결정적인 힘은 민주당의 지도자들이 만들어 냈다”고 했다.
안희정 지사는 “대한민국 위기 앞에 5천만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뛰어야한다”면서 “저는 210만 지방정부 책임자로 그렇게 일해왔다”면서 “충남도민을 위해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대의원들을 향해서는 “지지후보가 다르더라도 우리는 원수가 아니다. 형제애를 잃지 말아야한다. 당원동지로서 사랑과 신뢰의 마음을 잃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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