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축제, '농산물판매→문화축제' 격상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농산물판매→문화축제' 격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8.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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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가 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청
김돈곤 청양군수가 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청

청양군은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치러지는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 축제’와 관련, 그동안 농산물 판매 위주에서, 문화축제로 격상된다.

이는 수해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농특산물 판매 촉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모두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치러지는 축제와 관련해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청양군에 따르면, 축제 명칭을,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에서,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로, '문화' 글자를 넣어 새롭게 변경했다.

이는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하고, 문화적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문화관광 산업형 축제로의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먹방과 식도락을 모자람 없이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향토음식점 외에 먹거리 체험공간, 별자리 야시장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혹시 모를 바가지요금에도 대비에 나선다.

또한 참여한 프로그램 강화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김 군수는 "3일간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