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종운 의장이 밝힌 자신의 핵심 역점사업 3가지
[영상] 이종운 의장이 밝힌 자신의 핵심 역점사업 3가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10.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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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의장실에서 가진 공주시주재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이 이미 해냈거나 핵심적으로 추진할 사업 3가지를 밝혀 관심이다.

이미 성사시킨 공주의료원내 '한방 진료과' 개설

우선 이 의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진료과를 공주의료원에 개설시킨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주의료원의 한방진료는, 이 의장이 양승조 도지사를 직접 설득해 성사시킨 것으로 올해 1월1일부터 개설될 예정이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의장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이 의장은 “절대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이 의장은 “초선때부터 (한방진료의)필요성을 인식해 지방선거때부터 줄곧 양승조 지사를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박공규 공주노인회장을 통해 한방 진료과 개설을 알려 홍보를 부탁했고 각 경로당에도 이용을 부탁드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주시내~KTX공주역 접근성 향상 통한 역 활성화"

KTX공주역 활성화는 이 의장의 역점사업이자, 공주시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공주역과의 접근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공주역까지 접근성이 좋아야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예산이 300억 소요되는데 도비 50% 포함시켜도 재정부담이 크기때문에 1, 2, 3차년도 나눠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주역 발전을 위해선 인근 지자체 논산, 부여 등의 협조가 필연적”이라면서 “내일(8일)천안에서 열리는 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며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에게도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공주역 활성화는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이면서 행정부지사가 TF팀장으로, 충남도 차원에서 움직여야할 사업이다'는 지적에, 이 의장은 "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양승조 도지사에게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장 "의당 수촌리고분군-김종서장군 유허지 관광 자원화"

의당면 출신이기도한 이 의장은 의당 수촌리고분군과 김종서 장군 유허지의 관광자원화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수촌리고분군은 미발굴된 것도 있지만 공주시의 큰 자산이다”면서 “경치도 좋은 뿐더러 백제의 영광이 그 속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광자원화를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서 장군 유허지에 대해서도 “의당면민들이 올해 마을축제를 준비 중”이라면서 “주차장 미비 등 숙제들도 많지만, 제대로된 정비로 공주시 중요자산으로 활용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종운 의장은 "의장으로 100일간 활동하면서 공주시와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중대한 사항 결정 시 단독결정 보다는 의장단 및 동료의원과 소통하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운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를 피력한 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원구
이종운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를 피력한 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