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이순열, “기후위기 대응업무 총괄할 컨트롤타워 신설” 제안
세종시의회 이순열, “기후위기 대응업무 총괄할 컨트롤타워 신설” 제안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8.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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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기후변화에 따른 종합 대책 필요성 강조
이순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은 26일 제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선언보다 실천’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도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하며, “기후변화는 생태와 환경을 넘어서 경제와 복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다른 정책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세종시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종시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신설 ▲미세먼지와 식수원, 에너지와 교통량과 대기 상태 등의 기후환경 DB 구축 ▲시 주도형 그린뉴딜을 넘어선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세종형 그린뉴딜 ▲도·농복합도시 맞춤형 정책으로 도심지역 그린인프라 조성과 농촌지역 주거환경, 에너지효율 개선 ▲기후변화와 에너지, 생활환경 관련 내용을 포함한 환경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은 세계의 중심 생태수도 세종도 함께 만들어 가는 노력을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