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종교육청 "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 방역 강화"
[영상] 세종교육청 "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 방역 강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8.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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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표 교육정책국장 10일 브리핑...2학기 개학 교육방향 설명

세종교육청이 2학기 도래에 따른 코로나 2차 대유행을 대비한 방역강화에 나선다.

2학기는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서 학교방역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세종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안전한 2학기를 위한 방역대책을 설명했다.

방역물품인 마스크의 경우 2억8000만원을 퉁입해 1인당 5.5장, 손소독제 급당 4.6개로 정부 기준보다 더 많이 비축해 놓았다는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현재 정부기준은 마스크의 경우 1명 당 2장 이상이고, 손소독제도 교실 당 2개 이상이다.

방역인력은,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간호사와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과대학교(43학급 이상 13교)에는 추가 보조인력을 운영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교육청에도 보건교사 3명의 비상대기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학교에서 상황 발생시 긴급 투입해 위기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9월 개교하는 해밀 유·초·중 3개교에 대해서는 기존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건교사를 배치해 개교 첫 학기로 안한 취약부분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국장 "2학기엔 모든 학교 학생 등교를 원해"

'등교수업을 어느정도 확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승표 국장은 “2학기에는 모든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과 교사들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고, 학생과 학생간의 상호작용, 학부모들의 부담 증가 등을 두루두루 감안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중대규모 학교인 동지역 26개교는 기본적으로 전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을 원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이 협의해 희망시 3분의 2 등교를 권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종교육청은 1학기 동안 학생들을 3분2 수준인 60%에 맞춰 등교시킨바 있다.

방과후학교 수업을 못하는 강사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강사들의)생계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방과후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방역 인력으로 활용토록 지침을 내린 생태”라고 밝혔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이 2학기 개교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이 2학기 개교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