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종운 의장의 취임 일성, "시민중심 의정"
[영상] 이종운 의장의 취임 일성, "시민중심 의정"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7.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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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8대 후반기 이종운 의장 취임식이 16일 열린 가운데, 취임 일성(一聲)으로 ‘시민중심 의정’을 내세웠다.

이 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취임사를 통해 “8대 후반기 의장 취임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막중한지 생각하지 않은 수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8대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오늘, 시민의 뜻을 잘 헤아리고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시민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시민을 섬기며 소통하고 발로 뛰는 의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원구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원구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긴밀히 소통하면서 하나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집행부 겨냥 "대립보다는 상호 보완…균형 견제를 바탕으로 협치" 주장

이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자신의 견해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의회의 기능이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대립보다는 상호 보완관계를 통한 서로 부족한 것을 채우는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공주를 위해 도울 것을 과감히 돕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집행부가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불합리한 것은 바로잡겠으며, 아울러 합리적인 대안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민의 의장’이 되겠다”고 밝힌 뒤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질책 당부드린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종운 의장 부부가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원구
이종운 의장 부부가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원구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구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