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 "구어울링 내년까지 모두 교체"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 "구어울링 내년까지 모두 교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7.16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비대면 정례브리핑…뉴어울링 이용건수 급증 따라
김태오 교통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태오 교통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세종시가 운영중인 공영자전거 어울링과 관련, 뉴어울링의 사용도가 급증함에따라 구어울링을 내년까지 모두 교체키로 했다.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은 1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영자전거 운영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2014년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도임했으며 현재 자전거 2595대와 대여소 577개소를 운영중이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어울링 이용건수는 2019년 3만4565건에서 올해 4월 10만 6623건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뉴어울링 이용건수는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어울링만 놓고보면 지난해 4월에 2만5769건에서 올해 4월 10만1298건으로 급증추세다.

이같은 이용량 증가는 가볍고 편리한 뉴어울링을 도입하고 시민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다중이 밀집하는 버스보다 자전거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세종시는 판단했다.

반편 구어울링 이용자는 2018년 2200명에서 2020년 4월 1100명으로 줄어 들었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상대적으로 유지관리 비용과 인력 부담이 큰 구어울링의 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 이용률이 떨어지는 구어울링을 내년까지 뉴어울링으로 모두 교체키로 했다.

구어울링(405대)은 정비를 거쳐 비영리단체 등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기증된다.

김태오 과장은 “지속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영자전거 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어울링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