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종서 코로나 #48확진자 발생...#47 완치 후 34일만
[영상] 세종서 코로나 #48확진자 발생...#47 완치 후 34일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6.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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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18일 정음실서 브리핑...대전#55 접촉자
근무지 유나이티드 제약 직장 폐쇄, 직원 230명 전원 검사

세종시에서 코로나19 48번째 확진자가 발생됐다. 지난 5월14일 47번 확진자의 완치 이후 34일만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개요와 향후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세종 #48 확진자는 조치원읍 신안리 e-편안세상아파트에 거준하는 40대 여성으로 대전시 5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6월14일 청주순복음보화교회 기도원에서 감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동면 소재 유나이티드제약 직원으로 가족 2명(남편,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남편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제주도 여행중인 딸은 오늘 중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유나이티드 제약은 오늘 직장을 폐쇄하였으며, 접촉자는 물론 직원 230명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55번 확진자는 세종시 고운동에, 59번 확진자는 종촌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 이중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대전 51번 확진자의 남편이 세종시 부강하이텍고 교사로 밝혀져 17일부터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켰으며, 이 교사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20일 열린 예정이었던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세종문화야행’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21일 ‘4회 세종무용제’는 장소를 변경해 공개예선에서 비공개 예선으로 전환된다.

'세종#48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대전시 55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청주기도원에 접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대전시 코로나19 확산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교회, 방문판매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수도권과 대전시의 사례를 보듯 언제든지 재확산이 이뤄질 수 잇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