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정부세종 신청사' 첫삽
행정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정부세종 신청사' 첫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6.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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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준공 목표로 총 3978억원 투입.. 지하3층 지상15층 중앙 행정타운 중심
행정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정부세종 신청사에 대한 기공식이 거행되고 있다. ⓒ백제뉴스
행정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정부세종 신청사에 대한 기공식이 거행되고 있다. ⓒ백제뉴스

 

중앙 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국가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세종시에서 정부세종 신청사가 첫삽을 떳다.

3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현장에서 정부세종청사 중앙에 위치하게 될 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9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정부세종 신청사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에는 민간 건물에 입주해 있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 인사처와 소방청등이 입주하게 된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업무영역과 민원영역을 구분한 열린 청사기능을 하게 채광과 통풍이 가능한 아트리움 설치로 쾌적.소통하는 근무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부지선정 과정등 참 어려운 일이 많으셨을텐데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되기까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행복청과 세종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연계로 뜻깊은 사업이며 기존에 세워진 정부세종청사 와 조화된 설계를 통해 업무공간으로서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악화된 공간구성과 주변 보행, 주거연계 등이 더해져 지역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 행정안전부는 공사 실행해 만전을 기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에 걸맞는 건물로 신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공과 건설사업관리를 맡으신 분들께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명품 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35만 세종시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이 시장은 기공식이 있기까지 노력해준 진영 장관등에 감사를 표하며 "다른 부처들은 모두 정부청사를 먼저 건설하고 나서 이전을 했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사를 미리 마련하지 못한 채로 이전을 해 지금까지 셋방살이 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셨다"며 "이제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이 편하게 직장에 종사할 수 있어야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세종 신청사가 우리 세종시 있어서 가장 멋진 건물로 탄생을 해서 우리 세종시의 가장 멋진 랜드마크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세종시가 처음에 계획한 대로 대한민국의 행정을 책임지는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를 우리 모두 함께 진심으로 기원 하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함께 힘을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는 업무영역에 한해 최소한의 보안 울타리만 설치하고 기나 영역들은 개방하여 민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행정안전부 1403명과 과기정통부 980명등 2383명의 공무원이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