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사회적농업 육성’ 입법활동 가시화
김연 충남도의원 ‘사회적농업 육성’ 입법활동 가시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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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발의 조례 후속조치 시범사업 지역 선정…연내 모니터링 후 제도화 예정
지난해 4월 ‘데이터 기반의 충남 복지보건 정책 연구모임(대표 김연 의원)이 홍성군 ’행복농장‘에서 가진 현장 세미나 모습. ⓒ충남도의회
지난해 4월 ‘데이터 기반의 충남 복지보건 정책 연구모임(대표 김연 의원)이 홍성군 ’행복농장‘에서 가진 현장 세미나 모습.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인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의 입법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 의원 발의로 지난해 ‘충청남도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올해 천안과 홍성, 논산 등 지역 4개소에서 ‘충남형 사회적농업 선도모델 육성’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사회적농업은 농업을 활용해 지역의 복지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원예치료를 통해 장애인 재활을 돕거나 아동·청소년 대상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농업 선진국에선 오래 전부터 국가 차원의 관련 사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예산 지원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다졌고, 전문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복지정책과 사회적농업 간 접목 방안도 도출했다.

그 결과 올해 시범지역 4개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전문기관 모니터링을 거쳐 본격적인 정책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사회적농업 활성화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과 교육이나 고용 같은 복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라며 “여기서 더 나아가 농업과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