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주민자치회, 마을형 민주주의 핵심"
황명선 논산시장 "주민자치회, 마을형 민주주의 핵심"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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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논산시청서 ‘화요저널’과 정책간담회
황명선 시장이 화요저널과 논산시청 시장실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원구
황명선 시장이 화요저널과 논산시청 시장실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원구

 

황명선 논산시장이 자치분권에 대한 시대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황 시장은 22일 논산시청 출입기자 모임인 ‘화요저널’ 정책간담회에서 논산시의 자치분권 모델과 함께 시민이 주인이 되는 핵심적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민자치회와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등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자라는 핵심적 가치를 담고 있다. 리더 한두 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토론하고 마을형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가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의 과도한 역할과 재정을 기초지방정부에 내려줘야 주민들의 삶이 좋아진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전 행안위 소위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폐기된 것을 두고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의 지위를 비롯해 제일 중요한 국민들의 권한을 강화시켜주는 내용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결국 폐기됐다. 참 나쁘다. 20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 시장은 21대 국회에서도 자치분권에 대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자치분권 현장을 경험했던 분들이 이번 국회에 많이 입성했다. 이들 중 20명 정도가 당선자모임을 했고 앞으로 자치분권 균형발전 포럼을 만들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시장은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치분권 활동을 함께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최고위원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