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이하 세종교사노조)은 19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상견례를 가졌다.

세종교사노조는 올해 3월 창립되었고, 조합원 수가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세종교사노조 측에서는 김은지 위원장을 비롯 김예지 수석부위원장, 김은희 집행위원장 등 간부 5명이,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최교진 교육감과 류정섭 부교육감 등 6명이 각각 배석했다.

세종교사노조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상생 관계를 형성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노조 활동을 위한 사무실을 제공하고 단체교섭을 조속히 개시하기로 하였으며,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열어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트기 세종교사노조는 이 자리에서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와 교원 업무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줄 것을 교육청 측에 요구했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사노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조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과 정책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고 노조측이 밝혔다.

김은지 위원장은 "다음 사업으로 교사 전문성 개발을 위한 직무 연수 체계 구축, 세종교육 현안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와,세종시의회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