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실직자 100만원씩 지급
계룡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실직자 100만원씩 지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4.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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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접수…4월중 지급
계룡시청사 전경 ⓒ백제뉴스
계룡시청사 전경 ⓒ백제뉴스

계룡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에게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및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각종 조치로 인해 소상공인, 실직자들이 생계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충남도와 함께 이번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실직자 등으로 계룡시 소상공인1400여 개 업체 및 실직자 700여 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모두 2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원은 충청남도와 계룡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지원기준은 1가구 또는 1개 업체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대상 중 소상공인은 10인 미만 사업자로서 공고일 기준 충청남도에 영업장을 두고 있는 계룡시민이며, 2019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하, 전년 동월(3월) 대비 카드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경우가 해당된다.

미등록 자영업자, 2020년 2월 1일 이후 개업자, 소상공인 중 법인사업자, 비영리 개인사업자, 협회, 단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직자 등 긴급생활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인 자로서 올해 2월 또는 3월중 코로나19로 인해 실직근로자와 무급 휴업․휴직한 근로자(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및 프리랜서 포함)가 지원대상이다.

시는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지원 기준에 맞는 신청자들에게는 4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