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천안시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 “All New 천안”선언
미래통합당 천안시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 “All New 천안”선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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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천안시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 장면 ⓒ백제뉴스
미래통합당 천안시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 장면 ⓒ백제뉴스

미래통합당 천안시장  박상돈 후보와  천안 갑·을·병 국회의원 신범철·이정만·이창수 후보는 23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All New 천안’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농 격차, 원도심 공동화, 미래 성장동력 부재, 불편한 대중교통, 열악한 교육 여건 등 천안발전의 정체를 경고하는 비상등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젊은 도시 천안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을 이끄는 도지사도, 천안을 대표하는 3명의 국회의원도, 천안 지역 도의원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지만 안타깝게도 민주당 천안시정 6년, 민주당 일색 천안의 정치 지형, 잘한 것 하나 찾기 힘든 총체적 무능의 연속이었다”고 질타했다.

또한 “얼치기 행태로 시정을 흔들었고 작은 권력에 도취되어 시민을 기만했으며 나쁜 공천, 오만한 공천으로 인한 피해와 뒷수습은 오롯이 천안시민들의 몫이었다”고 한탄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안면몰수 하며, 되레 당당하기만 했다”며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지, 또한 무능한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탄식이 하늘을 찌를 때까지 도대체 미래통합당은 무엇을 했는지 깊이 자성하며, 기본부터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천안의 후보들은“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디지털혁명은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달라지는 ‘경제 패러다임’과 혁명적 변화가 몰아치는 도전의 시대, 뼈를 깎는 과감한 혁신과 선제적 대응만이 천안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절차 간소화,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기업의 숨통을 조르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여 천안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환골탈태 하겠으며 시정과 재정을 시민들의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교육과 R&D 등 신성장 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천안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테스트 베드, 4차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팍팍한 형편으로 삶이 거칠어지고, 경기 침체의 여파로 큰 고통에 빠져있는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스한 보살핌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인들이 투자할 만한 환경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 청년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주고, 생존의 위기에 한숨짓는 자영업자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육아에 허덕이는 엄마들의 어깨가 가벼워질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더 힘껏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이 천안에서 승리하면 많은 것이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며 “침체일로의 천안을 전면 개조하고 되살리는 ‘All New 천안’, 천안 부흥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자주독립을 목 놓아 외쳤던 아우내 장터의 함성이 새로운 천안, 천안의 새 희망을 여는 힘이 되었듯이 현명하신 천안시민들께서 냉철한 투표를 통해 흔들리는 나라의 진로를 바로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