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삽시도 허리통증환자 긴급이송
보령해경, 삽시도 허리통증환자 긴급이송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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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 대비해 허리통증환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코로나19 전파를 대비해 허리통증환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4시 20분경 관내 도서지역인 삽시도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대천항까지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대천항 북서쪽 약 13㎞ 떨어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 거주하는 A(40대, 남)이며,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섬 내 보건소를 찾았다.

확인결과 과거 요로결석 병력으로 인한 심한 허리통증이 추정 된다며 보건소장이 보령해양경찰서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받은 보령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대천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대천항에 도착한 환자는 119 구급대에 도움을 받아 인근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극심한 허리통증 외 발열 기침 등 코로나의심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코로나19 전파를 대비해 함정에서는 방역절차에 따라 보호장구를 착용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후 함정 정밀 소독까지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