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 코로나 확진자 '무증상·증세 경미'"
이춘희 시장 "세종 코로나 확진자 '무증상·증세 경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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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강오토캠핑장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관리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로 주말사이 크게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세와 관련해 각종 대응조치를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 3월5일 추가 확진자(#2) 발생한 이후 지난 주말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바 있다.

이들 확진자 중 4명(세종 #3~6)은 2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줌바 교습소 수강생들로, 지난 2월19일에서 21일 사이 감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2명(세종 #7~8)은 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확진자 특성은 무증상이거나 증세가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시민여러분께서는 경미한 증상이 있더라도 신속하게 상담 및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와 관련해 “합강오토캠핑장 27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어제부터 세종시 2번 확진자를 입소시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의사1, 간호사2)이 상시대기하며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면서 “우리 시는 환자 증가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부족사태와 관련해선 “약사회,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의해 1인 운영 약국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