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로나19' 관련 매주 금요일 방역소독의 날 운영
보령시, '코로나19' 관련 매주 금요일 방역소독의 날 운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06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일 시장이 직접 방역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동일 시장이 직접 방역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백제뉴스

 

보령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일제 방역 소독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제 방역소독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시에서 직접 시행하고, 개인 및 마을단위에서도 동시에 추진하여 촘촘한 방역망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운영 첫날인 6일에는 중앙 및 한내, 동부, 현대시장 등 4개 전통시장 일원에서 김동일 시장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과 공중화장실 등지에서 분무소독기를 이용한 살균 소독을 실시했고, 분무기 미 소지자는 상가 주변 및 본인가게 출입문 등에 대한 자체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국민행동수칙 및 가정에서 소독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며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동참해 줄 것을 권장했다.

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차량용 초미립자 소독기와 분무소독기를 이용해 버스승강장, 공원,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물과 사용빈도가 많은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개인 및 건물관리자, 마을은 개인 소독기(분무기)를 이용하여 각 동네, 상가 주변 소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방역소독 인부 확보 및 소독 대상 시설물을 점검하고, 분무소독기, 살균제, 보건용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을 배부하여 방역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의 전파 확산으로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극복해 낸 것처럼,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