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출마' 최선경 "세월호 끝까지 함께 할 것"
'홍성·예산 출마' 최선경 "세월호 끝까지 함께 할 것"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2.21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선 후 사회적 약자 위한 법 만들고파
2월 셋째 주 목요일 홍성 공영 주차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최선경 예비후보 ⓒ백제뉴스
2월 셋째 주 목요일 홍성 공영 주차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최선경 예비후보 ⓒ백제뉴스

지난 19일, 홍성·예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경선을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발표됐다.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현)과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현)가 최종 경선 후보자로 발표되면서 지역 정가와 당 내부에서는 특정 후보가 주장하던 전략 공천이 아님에 당황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2월 셋째 주 목요일, 어김없이 홍성 공영 주차장에 촛불이 올랐다.

지난 1월 28일 발표된 세월호 탑승 피해자 오준영 씨의 어머니이자 최선경 예비후보 후원회장인 임영애 씨와 경선 발표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최 예비후보를 세월호 촛불 집회에서 만나 보았다.

경선 준비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집회에 참석하는 이유를 최선경 후보에게 물었다.

최 예비후보는 ”군대에 간 아들이 손을 다쳐 상해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가 기억이 난다. 어찌 여기 계신 분들의 마음을 다 알 수 있겠냐마는 그저 함께해주고 싶은 것, 그것이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이자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에 가서 꼭 이런 분들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인 임영애 세월호 탑승 피해자 어머니는 후원회장을 승낙하게 된 배경을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고 아무도 믿을 수가 없었다. 사람을 중히 여기고 아픈 사람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모습, 최선경을 통해서 큰 믿음과 신뢰를 보았다. 국회의원이 꼭 되어서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소외된 많은 분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법을 만들고 싶다. 혁신도시 바탕 위에 내포형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함께 꼭 만들고 싶은 법이다“라며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