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서 구제역 의심축 발생
충남 청양에서 구제역 의심축 발생
  • 백제뉴스
  • 승인 2010.05.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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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청양군에 소재한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중인 모돈에서 유두수포, 발굽탈락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의심축 발생은 4월 30일 저녁 모돈 사육관리인이 사료급여 중 모돈 1두에서 유두수포, 발굽궤양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으며, 도 가축방역관이 현지 출동하여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다른 돼지에 대하여 임상관찰 중 후보모돈 1마리에서도 콧등 및 발굽에 수포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검역원 역학조사반의 현장 항원간이킷트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가검물을 채취, 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남도는 만일의 발생에 대비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우선 ‘초동방역팀’ 을 연구소에 투입하고 출입구 봉쇄 및 사육가축 이동제한, 현장직원 이동금지 등 긴급차단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방역대별 우제류 사육현황 파악 및 인력․장비등을 확보하고 긴급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돼지 1,290마리, 한우 303마리, 칡소 14마리, 닭 1,7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500m이내에는 소9농가 435마리, 3km 이내에는 소 100농가 1,341마리, 돼지 1농가 1,65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