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세종시)는 5일, 공약발표 두 번째로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폴리텍대학 본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대평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폴리텍대학 본부 이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폴리텍대학 본부는 세종시 2-4생활권(나성권)일원이며, 7층 규모의 본부 건물을 새로 지어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내부와 어느정도 합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강 예비후보는 “합의까지는 아니다”면서도 “대학 관계자들과 2~3차례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고 대학측에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요비용이 400억 정도로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국비, 시비, 학교예산 등을 포함하면 예산확보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본부이전지가 대학부지(4-2생활권)가 아닌 ‘나성동(2-4생활권)’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 측이 신도심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건설청에서 상업용지를 공공용지로 일부 변경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답했다.

‘추상적인 내용을 너무 섣불리 밝힌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80%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큰 문제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이원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