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덕구를 제2 대덕밸리로 재창조하겠다”
박영순, “대덕구를 제2 대덕밸리로 재창조하겠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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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21대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 가져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백제뉴스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백제뉴스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3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을 하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대전시정 경험으로 대덕구를 제2 대덕밸리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대전시 정무부시장직을 내려놓고 대덕으로 돌아와 150여 일 동안 800여 곳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했는데 그럴 때마다 막말하는 정치,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협상하는 패거리 정치, 태극기 부대와 손잡고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편향 정치, 국민 위에 군림하며 온갖 특권을 누려온 낡은 정치 세력들을 퇴출해 달라 등 집권 여당의 힘으로 낙후된 대덕을 변화시켜 잘살게 해달라고 절절히 요구했다”며 “그 목소리 하나하나를 가슴 깊이 새기고 또 새기며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조한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보다 못하다며 막말하는 국회의원, 일본의 경제전쟁에 당당히 맞서는 대통령을 오히려 공격하는 국회의원,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에만 관심 있고 한반도 평화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시대착오적인 국회의원,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반드시 이겨서 대덕의 자존심에 상처내는 국회의원을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3년 동안 대덕구민들은 지금의 국회의원과 전임 구청장에게 일할 기회를 충분히 주었으나 오늘 우리 대덕은 절망적”이라며 “청년들이 떠나 인구 18만이 무너졌고 대전에서 유일하게 영화관 하나 없는 자치구이고, 산업단지를 방치하고, 트램 노선 연장도 속 시원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정책 의지와 예산지원은 필수요소”라고 강조하며 “18만 대덕구민께서 저 박영순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정치적 동지인 문재인 대통령, 허태정 시장, 박정현 구청장, 시·구의원들과 손잡고 완전히 새로운 대덕, 함께 잘사는 대덕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포기하지 말고 더 큰일 하라며 격려해주신 대덕구민의 한없는 사랑에 힘입어 두 번의 청와대 국정 경험, 대전시정을 통찰한 경험과 능력을 이제 대덕발전에 바치고 싶다”며 “대전시의 밀린 숙제들을 해결한 박영순이 대덕의 묵은 숙제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덕구는 대한민국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세종, 청주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고 또한 천혜의 자연자원인 대청댐과 계족산이 대덕을 품고 있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대덕구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2대덕밸리’로 재창조 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최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 없이 다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대덕을 만들겠다”며 대덕을 제2 대덕밸리로 재창조하기 위해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하는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연축·신대지구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다수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기에 착공하여 우수한 정주 여건과 첨단산업단지,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 중심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 △신대지구에 최첨단 물류센터와 테스트베드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지역대학교와 대덕특구 연구소를 연계하여 스타트업 혁신성장 허브로 만들겠다 △노후화된 대전·대덕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여 우수한 근로여건과 물류단지를 갖춘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 △트램노선 연장,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IC,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대덕구 외곽순환도로, 화물공영차고지 등을 조성하여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천혜의 자연자원인 대청댐과 계족산을 연계하여 체류형 생태관광휴양지로 조성하겠다 △문화·복지·교육 등 생활 밀착형 SOC 투자 확대로 지역주민의 복지·문화서비스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함께 잘사는 따뜻한 대덕을 만들겠다 등 7대 실천과제를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계승하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대덕과 나라의 발전을 견인할 최고의 적임자는 박영순”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통령이 검증한 일꾼 박영순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갈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꼭 가야 할 길이므로 당원동지들께서 함께해주시면 더 빨리 갈 수 있다”며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더 낮은 자세로 동지들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순 예비후보는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4살 때 대전으로 이사와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허태정 대전시장과 함께 시정을 운영해오다 지난 7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고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