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21대 총선 출마 출사표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21대 총선 출마 출사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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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공식 출마기자회견…“경제활력 도시” 강조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백제뉴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백제뉴스

강준현 세종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강준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는 1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인 지난 17일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이날“그동안의 정치 활동과 행정 경험, 세종시 출신이라는 존재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 △공정과 균형이 함께하는 정치 기반 마련 △생활 밀착형 정치 구현을 위해 주력하며, 무엇보다 세종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행동할 것을 다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교통, 복지 등 정주 환경 개선 ▲경제적 자족성 강화 정책 마련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치체계 구축 등 총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화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해찬 대표님으로부터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배웠고, 세종시 정치의 맥을 잇는 ‘정통성’에 대한 의미 있는 가르침을 배웠다”며 “이춘희 시장님으로부터는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을 비롯해 강력한 추진력, ‘경청과 소통’ 능력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가까이 ‘도시에 정치·행정 중심 기능’을 불어 넣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사람과 경제를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10년’이 돼야 한다”며 “경제적 자족기능을 늘려가기 위해 발로 뛰는 ‘경제통’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세종시 출신임을 강조하며 “연기군부터 시작한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지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며 살아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치를 상징하는 곳인 만큼 더 좋은 행복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전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이해찬 특별위원장의 특보단장을, 2014~2016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과 함께 시당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함께 활동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승리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15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충렬탑과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으로 총 4~5회에 걸쳐 대평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분야별로 구체적인 정책공약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