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6급 팀장 직위 공모제 확대...발탁 승진"
김정섭 공주시장 "6급 팀장 직위 공모제 확대...발탁 승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1.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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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백제뉴스
김정섭 공주시장ⓒ백제뉴스

12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6급 팀장 직위공모제를 ‘격무 및 기피부서’에서 ‘주요 희망 보직’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격무·기피 부서를 대상으로 ‘6급 팀장 직위공모제’를 시행했다. 대표적인 기피부서인 한옥마을 팀장, 청소행정담당 팀장, 재산관리팀장, 평생교육팀장 등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공모에 선정 된 팀장에게는 해당 부서 보직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고(본인 의사에 반한 전보 불가), △희망 보직 부여 △특별승급 또는 모범공무원 선발 △근무성적 및 성과상여금 우대 △교육훈련 및 국외연수 우선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날 공주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최인종 행정과장은 “격무·기피 부서를 대상으로 했던 팀장 직위 공모 방식을 기획팀장 및 주요 국 주무팀장 같은 주요 희망 보직까지 확대 운영하겠다”며 “2년간 업무실적이 탁월할 경우 발탁 승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중심의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 마련을 위한 결정”이라며 “적성에 맞는 보직 부여를 통해 직무 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성과 창출에 따른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6급 팀장 직위공모 지정이 필요한 부서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수요 조사서를 신청 받은 뒤 새롭게 구성될 보직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공모 직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6급 공무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희망자는 신청서 및 직무수행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인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보직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적격자가 확정되며, 시는 2020년 1월 정기인사 시 공모직위에 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