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26분께 태안군 안면읍 밧개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레저보트 1척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A씨(소유자·68)는 친구 한 명과 함께 각각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 낚시 중 센 파도에 맞아 타고 있던 고무보트가 기울어 해상에 추락 한 뒤 자력으로 뭍으로 나와 해경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이 빠진 곳이 깊지 않은데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A씨는 물에서 빠져 나온 뒤 지니고 있던 스마트폰이 방수기능이 있어 사고현장에서 직접 해경에 전화할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해 구난 조치에 나선 안면파출소 허성우 경장은 "바다 레저활동에 있어 가급적 단독행동과 궂은 날씨를 피하고 필수적인 구명조끼 착용과 유사시 신고수단 확보라는 기초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언제든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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