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점화된 '백제문화제 격년제', 공주시 입장은?
재점화된 '백제문화제 격년제', 공주시 입장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0.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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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공동개최 비효율...격년제 논의 정중히 제안"
박정현 부여군수가 백제문화제 폐막식 자리에서 격년제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부여군청
박정현 부여군수가 백제문화제 폐막식 자리에서 격년제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부여군청

 

박정현 부여군수가 어제(6일), 백제문화제 폐막식 자리에서 격년제 논의를 공식 제안함에 따라 공주시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여군은 민선 7기부터 줄곧 백제문화제 '공동개최’보다는 비효율 문제점을 피력하며 ‘격년제’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특히 올 2월12일 부여군에서 열린 백제문화선양위원회 자리에서 박정현 부여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또다시 공론화시킨바 있다.

박 군수는 “매년 부여와 공주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는 같은 백제문화권에서 진행되며 내용이 중복되고 예산과 인력 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제문화제의 건강한 공존과 새로운 시작을 위해 책임있는 격년제 논의를 정중히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폐막식 자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도 함께 배석한 상태였다.

일단 공주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부여군에서 4~5년부터 지속적으로 충남도 등에 건의해왔다”면서 “부여는 공무원들과 문화원이 주관하고, 공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여부는)시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격년제 개최여부는 공주시와 부여군 양 지자체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따라 중복되는 예산과 인력운영의 비효율이 초래된다는 박정현 군수의 주장도 일리가 있어, 공을 넘겨받은 김정섭 공주시장의 최종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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