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도청서 실국원장회의 주재
태풍 ‘링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큰 가운데, 충남지역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3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태풍 등 재해로 인한 농가의 부감을 경감하기위해 보다 많은 농가에서 보험가입률 필요성을 주장했다.
양 지사는 “태풍 피해 농작물은 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액에 따라 피해액의 60∼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충남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년 8월 말 기준 12만 3480농가 중 39.6%인 4만 8896가구만 가입해 보험 미 가입 다수 농가의 경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농가에서의 보험 가입률이 높을수록 재정 부담은 클 수밖에 없으나, 재해로 인한 피해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면서 "실국에서 관심을 갖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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