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경 1881억 편성…日수출규제 대응
충남도, 추경 1881억 편성…日수출규제 대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8.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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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관 예산담당관 27일 2회 추경관련 기자회견

이존관 예산담당관이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존관 예산담당관이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충남도가 2회 추경예산안으로 1811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정부추경 사업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결정에 따른 경제위기 대응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존관 예산담당관은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회추경 예산안에 따른 편성방향 등을 설명했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다른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6개 사업에 11억원이 편성됐다.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분야 시제품 제작 지원 6억3000만원, 충남 디스플레이 품질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2억원, 일본 주력수출 기업의 제3국 수출지원과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 1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정부 추경반경 사업 중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해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88억,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 55억, 전기자동차 보급 58억,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18억 등을 증액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11억,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1억, 대기오염측정망 구축 6억,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감시 6억, 가정용 저녹스버너 보급 1억 등 미세먼지 저감 관련사업으로 계상됐다.

이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충남도의 총 재정규모는 당초 7억 7517억원에서 7조 9328억원으로 2.34% 늘게 된다.

이존관 담당관은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 대응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추경에 발맞추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사업을 반영했으며, 건전 재정운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