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맞춤형 복지서비스 농업인 행복버스 시행 '눈에띄네'
충남농협, 맞춤형 복지서비스 농업인 행복버스 시행 '눈에띄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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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은 20일 정운용 신풍농협조합장과 함께 농촌 의료검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조합원들의 건강상태와 안부 등을 챙기고 있다. ⓒ백제뉴스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은 18일 천안 아우내농협에서 의료검진 봉사에 참석해 조합원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챙기고 있다. ⓒ백제뉴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20일 공주시 신풍농협 관내 고령농업인 약 200여명을 찾아 무료진료,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태풍 ‘다나스’영향으로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농사일과 혹서기 폭염으로 지친 몸 상태를 살피기 위해 의료검진을 진행하고 있는 신풍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았다.

또한, 충남농협은 지난 18일에도 천안시 아우내농협에서 농업인 300여명에게 의료검진 봉사를 펼쳐 지역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진료 의료봉사단을 20여명의 의료진으로 각각 구성하여 농촌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과 강동경희대학병원 의료진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상담에 이어 침술 및 물리치료, 약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사일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과 함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드리기 위해 이·미용 봉사로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장수사진 촬영과 노안의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검안 후 돋보기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하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업인의 건강한 삶이 보장되고 실익지원을 위한 취약농업인 대상 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