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 유해물질 조사결과 안전
어린이 놀이터 유해물질 조사결과 안전
  • 백제뉴스
  • 승인 2010.03.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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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의 유해물질 영향을 조사, 국민건강 안전성 확보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갑봉)은 ’09년부터 환경보건법의 시행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이 규정됨에 따라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 바닥재 등에 대한 안전성을 연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2009년 1월부터 11월에 걸쳐 충남도내 소재 아파트 및 초등학교 놀이터의 모래 33지점과 바닥재 8지점을 선정하여 모래는 중금속 등 9종과 바닥재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 5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오염도 조사결과 모래에서 납은 0.91~5.46mg/kg, 카드뮴 0.040~0.07mg/kg, 수은 0.001~0.025mg/kg, 비소 0.00~1.30 mg/kg, 크롬 0.11~1.19mg/kg으로 각 성분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의 0.06~5% 수준이었다.

  또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미생물인 살모넬라(Salmonella), 쉬겔라(Shigella), 병원성대장균(O157:H7),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등은 모두 불검출 되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합성고무 바닥재의 경우 포름알데히드는 0.45~1.42mg/kg(평균 0.85mg/kg)으로 안전기준 75mg/kg의 1.1% 정도로 나타났다.

  바닥재에서 중금속 평균 함유량은 납 27.00mg/kg, 카드뮴 0.03mg/kg, 수은 0.001mg/kg, 크롬 2.04mg/kg이었으며, 4개 항목의 합은 29.07mg/kg으로 안전기준(4항목의 총합 1000mg/kg이하)의 2.9%로 낮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