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병국 충남도 의장, 집행부견제 부족 지적에 "사실과 달라"
[영상] 유병국 충남도 의장, 집행부견제 부족 지적에 "사실과 달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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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1대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1일, 집행부인 충남도에 대한 견제가 미흡하다는 주장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유 의장은 이날, 11대의회 개원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집행부와의 관계는 나름대로 역대 어느 의회보다 견제와 감시에 충실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사청문회 제도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지원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좀더 날까로워 졌으며, 집행부가 의회에 가져온 안건에 대해 심의 뿐만아니라 좋은 정책발굴해 집행부에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집행부에서 예산안을 가져오면 사전에 분석하는 분석팀까지 가동했으며,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예산안 제출시기를 5일전에 미리 제출하도록 집행부와 합의,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면서 “집행부 예산도 그 어느 의회때 보다도 많이 삭감했다”고 밝혔다.

음주물의를 빚은 홍재표 부의장(태안군 1)의 징계여부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유 의장은 “양승조 지사도 사과를 했기 때문에 홍 부의장도 반성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공개적으로 (홍 부의장이)반성을 앞으로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도의회 차원에서)징계는 아직 검토단계에 있지 않다”고 답했다.

홍재표 부의장은 지난 6월 현충일 행사 당일 저녁에 양승조 도지사 등과 함께 술을 마셔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유병국 의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유병국 의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