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아산 고액강연', 복기왕 직접 해명하라"
"'김제동 아산 고액강연', 복기왕 직접 해명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6.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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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16일 성명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6일,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한국당)이 '김제동씨가 2017년 아산에서 두 차례 강연료로 총 27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금액의 과소 판단은 어렵다’는 아산시 관계자의 유체이탈 해명에는 억장이 무너진다”고 밝힌 뒤 “편파방송 논란, 좌편향 방송인이 혈세를 퍼부으면서 모셔올 만큼 아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 한 인사인지 참으로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안, 당진에도 유사사례들이 추정된다하니, 김씨가 충남을 제집 안방인 양 휘젓고 다닌 것”이라면서 “민주당 시장들은 휘청대는 지역 경제와 허덕이는 시민들은 뒷전인 채, 정치코드 맞추기와 과시성 쇼맨쉽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당시 아산시장은 얼마 전 근엄한 자태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당위성을 역설하던 복기왕 現 청와대 정무비서관이다”면서 “그 냉철한 마음가짐이 내로남불이 아니라면, 친여권 방송인의 시민혈세 돈잔치 강연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아산시민들께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