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 취임1주년 특별 인터뷰
이준원 공주시장 취임1주년 특별 인터뷰
  • 최규용 기자
  • 승인 2007.07.05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만㎡ 산업단지에 180개 기업 유치

숙박·체험촌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

공주시에 500만㎡의 산업단지에 180여개의 기업이 들어오고, 농촌은 숙박·체험촌이 조성돼 농가소득증대와 활기찬 농촌풍경이 되살아난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취임1주년을 맞아 본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8-9면>

이 시장은 공주시를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9년까지 180개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고, 400만㎡ 규모의 6개 산업단지와 100만㎡규모의 5개 농공·협동화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천면에 100만㎡의 산업단지가 조성사업에 들어가 2009년에 완공되고, 신풍가 정안에도 내년 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성중인 우성과 정안보물농공단지는 올해 말 완공돼 2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는 등 계획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시장의 역점시책중 하나인 5도2촌 주말도시는 24개 시범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의 특성과 환경에 맞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5도2촌 주말도시는 주중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주말2일은 모든 일상과 스트레스를 떨어버리고 농촌에서 보내자는 것으로 숙박촌과 체험장, 주말농장 등이 잘 정비된 공주지역의 농촌에서 생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공주시는 5도2촌사업을 확대해 2010년까지 3년간 농촌지역 299개 마을 모두에 확대시켜 지금까지 단순한 체험장이나 주말농장의 틀을 벗어나 도시민이 편안하게 머물수 있는 숙박촌을 만들고 무공해 특산물을 확대 개발해 농가소득도 증대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미래계획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행정도시 주변지역이 정부의 일방적인 의도로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 아쉽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각종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등 당면한 현안사항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