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 과정을 공 개하는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기존 연 1회에서 연 3회 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창 구를 마련한 것이다. 이는 주민이 공개를 신청하는 사업도 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되고, 중 점관리 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중점관리 대상 사업’은 ▲2019년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구정 주요사업 ▲10억 이상의 대규모 공사 및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 구민과 관련되는 자치법규의 제·개정 ▲국민의 요청 등 정책실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구청 홈페이지에 안내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기획홍보실 로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6월 중 구 홈페이 지에 공개된다.
구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 시행이 공직자들의 신중하고 책임 있는 정 책추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국민신청실명제가 확대 운영되는 만큼 구민에게 신뢰받는 혁신 행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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