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령시 오천항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에 의하면, 관광객 오씨(41세 남)는 13일 밤 11시경 오천항 수협 앞 경사구간에 기어중립상태로 차에서 내렸고 차가 곧바로 해상으로 미끄러져 내려가 완전침몰 됐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인명 피해 및 오염피해가 없음을 확인, 침몰위치를 표시하고 주변 선박을 통제했다. 다음날 아침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하는 동안 2차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해경은 최근 들어 봄 행락객들이 해안가로 몰리며 해상에 차량추락․침수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보령해경 관내에서만 3건의 차량 해상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해 총 14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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