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충남도, 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열어
보령시-충남도, 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열어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4.03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 확산…오는 10일까지는 나무시장 운영

보령시는 3일 오전 청소면 성연리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충청남도 및 보령시의회 의원, 산림 종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보령시와 보령시산림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나무심기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범시민 54만 그루 나무심기로 나무· 숲 사랑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3.6ha의 면적에 편백 및 헛개 나무 등 4200여 본을 식재했으며, 산림의 경제·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올해 11억 원을 투입, 178ha의 산림에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산림조합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나무시장은 품질이 우수한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각종 묘목을 비롯해 잔디, 비료 등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일반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조경수로는 왕벚나무, 황금측백, 영산홍, 자산홍 등 300본, 밤나무, 감나무, 대추, 매실 등 유실수는 1만 본, 조림용 헛개나무 100본이고, 잔디와 비료 등도 판매한다.

특히, 나무시장을 이용하면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 묘목의 선택과 관리방법에 대한 상담과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