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온 나경원 "공주보 해체 결정시 법적대응"
공주 온 나경원 "공주보 해체 결정시 법적대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3.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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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일 공주보 현장서 간담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공주보를 찾고 있다. ⓒ이원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공주보를 찾고 있다. ⓒ이원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오는 6월에 있을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공주보 해체 최종 결정과 관련, 해체여부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파괴저지 특별위원회 공주보 현장 간담회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주에 들어오면서 공주보 해체 반대 현수막을 봤다. 마음이 착잡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이념에서 답을 찾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탈원전도 이념정책이고, 보 해체도 이념정책이다. 미래이익을 위한 판단이 아닌, 그때 그때 잣대로만 결정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계속해서 나 대표는 “최근에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보 철거 반대를 결의했다. 여기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도 반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보 문제를 이념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에 대해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 보 해체를 위해 국민세금은 쏟아 붓는다고 하는데, 강은 공공재다. 주민과 시민의 것”이라고 말한 뒤 “최종결정이 잘못되지 않도록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나 보 해체와 관련해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면서 “한국당은 국민 미래이익에는 안중에 없고, 주민이나 농민을 외면하는 행위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며, 최종결정이 잘못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국회의원(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도 “공주보 문제는 공주·부여 만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재임당시 극심한 가뭄이 있을 때, 도수로 20㎞를 깔아 금강물을 끌어다 사용했다”면서 “만약 물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재앙을 맞을 때,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환경부 조사평가위원회 위원들이 4대강을 반대하던 사람 일색이다”고 밝힌 뒤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한채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 정용기 정책위 의장, 정진석·이명수·홍문표·김태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의원이 귓속말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원구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의원이 귓속말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원구
최연혜 국회의원이 가져온 자료를 통해 공주보 해체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원구
최연혜 국회의원이 가져온 자료를 통해 공주보 해체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원구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박미자 지원관이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원구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박미자 지원관이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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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 해체 반대 현수막이 공주보에 줄지어 내걸려 있다. ⓒ이원구
공주보 해체 반대 현수막이 공주보에 줄지어 내걸려 있다. ⓒ이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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