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조치원‧전의‧금남서 만세운동 동시 재현"
이춘희 시장 "조치원‧전의‧금남서 만세운동 동시 재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2.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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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정례브리핑

이춘희 세종시장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재현행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세종시장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재현행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세종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맞아 조치원‧전의‧금남면에서 동시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관련한 주요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4월부터 100인 추진위우너회를 구성해 시민중심의 추진체계를 마련해왔다.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월1일까지 호수공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고, 4월6일과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8일 개막식은 독립운동 영화를 상영하고 빅밴드 드라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현재로부터 1919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영상을 상영해 현재의 행복한 삶이 애국선열들의 희생덕분임을 되새긴다.

3‧1절 당일 행사로,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초청해 3‧1절 100주년기념식을 진행하며, 뮤지컬 '영웅'을 선뵈는 등 애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2시 100년전 3‧1만세운동이 펼쳐진 3개 권역(조치원, 전의면, 금남면)에서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행사도 열린다.

이어 ‘타오른 횃불’을 주제로 세종횃불 만세운동 거리행진을 거리극 및 만세운동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

폐막식은 ‘꺼지지 않는 횃불’을 주제로 거리행진에서 건네받은 횃불을 봉화대에 점화하고 독립운동 뮤지컬 페스티벌이 계획돼 있다.

이 시장은 “3‧1운동 재현행사를 알차게 열어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의 의미를 공감하고 세종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