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SSR 시스템, 경기지역도 주목
한밭대 SSR 시스템, 경기지역도 주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2.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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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5일, 대전․세종․충남․경기 연합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 개최
SSR시스템, 기업가정신 교육 및 청년창업 정책 추진의 실행 기반 활용
립 한밭대학교가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실시한 ‘2019년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한밭대학교
립 한밭대학교가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실시한 ‘2019년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한밭대학교

국립 한밭대학교의 SSR(School Start-up Relay)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대전과 세종, 충남권역을 넘어 경기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병욱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앞으로 SSR시스템을 기업가정신 교육과 청년창업 정책 추진의 실행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SSR시스템은 지역 초-중-고-대학이 연계된 연합형 창업동아리를 결성하고 운영하여 창업문화 확산 및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도전정신 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2017년 교육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세부과제로 첫 선을 보이며, SSR시스템은 그간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서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과 효과적 창업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한밭대가 개최한 ‘2019년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에서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참가자들 속 유독 눈에 띄는 경기지역 참가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당초 모집대상이 대전·세종·충남이었음에도 참가자는 순전히 창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로 신청을 하게 되었고,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하여 행사명을 대전·세종·충남·경기 연합으로 변경하여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대전 11개교(22명), 세종 2개교(4명), 충남 1개교(2명), 경기 1개교(2명)으로 총 15팀 30명의 초·중학교 학부모와 학생을 사전 선발하여, 경기도 화성의 YBM연수원에서 1박 2일간의 창업캠프를 진행하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한 시간 속 한정된 재료로 가장 강하고 튼튼한 다리는 만들어 보는 ‘한강대교 Makin Project’, 3D프린팅을 직접 체험하고 3D펜을 활용하여 입체감 있는 작품 만들기, 아이디어 발상 기법인 Design Thinking 학습을 통해 생활 속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창작 Do It Yourself 화이트 목업(Mock-Up)’ 등이 있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김강현(경기도 성남시 불정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어머니 정효숙 씨는 “신청자 중에 우리 말고도 경기지역 신청자가 더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나와 아들이 선정됐다”며, “평소 지인에게 SSR시스템에 대해 들었었는데, 실제 교육에 참여해서 아들과 활동해 보니 용어의 뜻을 몸소 체득하여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강현 학생은 “엄마랑 캠프에 참여해서 너무 좋았다”며,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다음에는 아빠랑도 와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12월 대전·충남·세종비즈쿨교사협의회와 지역내 창업생태계 조성 및 효과적 창업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SSR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