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올해 시정핵심은 지역경제살리기"
오세현 아산시장 "올해 시정핵심은 지역경제살리기"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18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오세현 아산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오세현 아산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민선7기 아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해년에는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아산시정의 주요시정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엔 시청 상황실에서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 위촉식’을, 오후 2시에는 ‘제1회 아산시경제협력협의회 간담회’를 여는 등 아산시 ‘경제 살리기 정책’관련 두 가지 중요한 행사가 열린 날이다. 아산시의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소 사전 고지되었던 것과 달리 당일 긴급 수시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특히, 오 시장은 별도의 원고 없이 즉석에서 경제 살리기에 대한 시의 의지와 비전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해맞이 행사부터 영농교육까지, 연두에 참여한 행사마다 경제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아산시의 입장이라는 판단 하에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선 7기 시정의 기본방침은 50만 시대를 준비하는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것이며 그 방법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는 향후 자동차부품산업 활력화에 우선 중점을 둘 예정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지역별, 산업별 경제협의체를 확대해 소규모 기업도 묶어서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한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자치단체가 어떤 역할을 할 것 인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금일 경제협력회의에서 기업체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도로, 오폐수시설 등 기반시설은 당장 현장방문을 통해 최대한 해결책 방안을 마련하고 아산테크노밸리 등 직원들의 통근문제, 노후된 산단의 기반시설의 처리는 국가나 도에서 하고 있는 노후농공단지 정비사업으로 해결하는 방안 등 전방위적인 해답책을 찾으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는 생물처럼 사이클이 있어서 불황과 호황이 있기 마련으로, 수도권의 유망한 기업들이 지방투자를 준비하기도 하는데 계획입지로 조성된 아산테크노밸리는 이미 소진된 상태로 기업이 온다 해도 입지가 부족한 상황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탕정일반산업단지, 염치산업단지, 인주산공, 산동산업단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업이 아산시로 이전, 유치할 경우 165만㎡의 부지는 올해 또는 내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적기에 수도권의 유망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후, “구체적으로 우리지역에 어떻게 하면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이 필요하며 관내 기업의 실제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민간중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기업유치추진단을 통해서 현재 시가 가진 가용자원인 계획입지, 기업지원 각종시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 시장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민관합동 기업유치추진단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나 제안 등을 즉각적으로 실무추진단에서 받아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강구하겠으며, 만약 공장 즉각 건립이 큰 문제라고 하면 시장, 부시장 주재로 바로 지원회의를 통해 기업요구 수준의 행정서비스의 틀을 갖추겠다”라고도 다짐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대 현안인 저출산, 저성장은 일자리문제와 연관되어 있으며 아산지역에 많은 기업이 오고 일자리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시정의 중심을 경제, 기업유치, 기업애로 해소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