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춘희 시장, 종합운동장 '예타면제' 신청한 이유
[영상] 이춘희 시장, 종합운동장 '예타면제' 신청한 이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2.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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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브리핑..."세종역, 경제 타당성 충분" 자신감

이춘희 세종시장이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당초 세종시는 KTX세종역과 함께 예타 면제 대상으로 2건을 제시한 가운데, 현실적으로 세종역 보다는 종합운동장이 예타 면제가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석상에서 “KTX세종역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등 예타 면제가 사실상 어려워 예타 절차를 정식으로 밟아서 가자는 쪽으로 정리했다”면서 “하지만 세종역은 예타를 밟아도 충분히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종합운동장은 시민들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곳이다"면서 "예타 면제대상으로 신청한 이유는, 시급성도 있지만 타 시·도에서는 예타면제 대상으로 철도, 도로 등 이런 시설들을 중심으로 신청함에 따라, '생활 SOC'인 종합운동장이 예타 면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어제(12일)국회의장 면담 이유에 대해선 “17개 시도지사협의회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국회에 갔었다”면서 “‘지방일괄이양법’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인데, 각각 상임위에서 추진하다보니 입장이 다르고 시기도 달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특위를 구성해 이를 다루어 달라고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해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갖추는게 중요하다. 이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생겨선 안된다. 기능과 역할의 배분 못지않고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종합운동장 예타면제 신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이 종합운동장 예타면제 신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