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의원 “대전 예술의전당 혈세낭비” 집중 추궁
조성칠 의원 “대전 예술의전당 혈세낭비” 집중 추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1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 ⓒ백제뉴스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 ⓒ백제뉴스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성칠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의 자체제작 공연과정에서 드러난 방만한 경영과 이로 인한 시민들의 혈세낭비를 집중 추궁했다.

조성칠 의원은 “제작연극 ‘백치'의 당초 추진계획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손실금 약 일억이천만원이 예상됨에도 서울공연 강행했고 또한 9천만원이 집행되는 서울공연 대행사 선정과정에서 입찰을 진행하지 않는 등 각종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동제작뮤지컬 ‘파가니니’제작비 2억8700만원을 집행하면서도 계약서 그 어느 곳에서도 제작자의 지위 또는 그 어떠한 권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밝힌 뒤 "심지어 대전공연 이후에는 ‘공동제작사  H 제작사가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지며, 저작물에 대한 2차적 저작물 권리 또한 갖는다’라고 명시가 되어 대전예당은 대전공연이후 그 어떠한 권리도 주장할 수 없게 되는 사업비를 허비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조성칠 의원은 “대전의 예술가 및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혈세만 낭비하는 제작공연에 대하여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