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전통장 지역 손 맛 찾기 품평회 개최
충남농협, 전통장 지역 손 맛 찾기 품평회 개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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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성 전통의 맛으로 사회참여 확대
소조행 충남농협본부장이 전통장 품평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소조행 충남농협본부장이 전통장 품평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충남농협과 농가주부모임충남연합회는 홍성군 내포신도시 소재 농협충남본부에서 충남관내 여성농업인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여성 농가소득 증대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전통장(醬) 품평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충청남도 여성사회참여 확대사업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여성인재 양성, 건강가정 육성, 일가정 양립문화조성 등에 사업을 공모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품평회는 지난 3월부터 (사)농가주부모임 충남관내 15개 시군 회원들이 장을 담그고 장 가르기를 거쳐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출품하였다. 또한, 된장을 이용한 각지역 특색 쌈장을 출품하여 시식을 하고 맛있는 된장을 선발하는 시간으로 참가자들 모두가 평가위원이 되어 신중한 심사를 하는 등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체 참가자들의 맛 평가 결과  예산, 아산, 세종, 서천, 공주 등 5개 시군이 선발되었고, 각 지역 된장을 판매하는 작은 바자회가 열려 참가자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우리지역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자“내 몸에 맞는 건강 밥상”라는 주제 강좌도 함께 실시하여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농협 조소행 본부장은 “현재 농촌지역 여성농업인구는 50%를 넘어 미래 농촌사회의 여성농업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으며, 법적·사회적 지위 확보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