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학생 안전사고 전국서 두번째로 높다"
"세종지역 학생 안전사고 전국서 두번째로 높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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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 학교안전사고 통계 분석 결과
세종교육청 ⓒ백제뉴스
세종교육청 ⓒ백제뉴스

 

세종지역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치고 돌아오는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 별 학생 만명당 사고건수에서 세종이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지난 해 중학교에서 학생 1만명 당 26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178건, 초등학교 155건, 유치원 1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학교안전사고를 살펴보면 최근 5년 간(‘14 ~‘18. 8월) ‘낙상’이 216,820만건 발생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물리적 힘 노출’ 207,693건(38%), ‘사람과 충돌’ 74,845건(14%), ‘기타’ 40,406건(7%)로 순이었다.

김한표 의원은 “해마다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치고 돌아와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이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