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홍원항 인근 해상 갯바위 고립자 2명 구조
보령해경, 홍원항 인근 해상 갯바위 고립자 2명 구조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9.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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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17일 오후 홍원항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고립자 2명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경이 17일 오후 홍원항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고립자 2명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임모(49세)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임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홍원항을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고무보트 엔진 고장으로 인하여 표류를 하던 중 인근 갯바위에 올라가 오후 4시 16분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후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 구조팀은 사고 현장 해상에 2m의 높은 파도로 연안구조정 접근이 위험하여 장비를 착용 해상으로 입수 후 수영으로 갯바위에 접근하여 고립자 임씨 등 2명의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보령해경은 임씨 등 2명의 구명조끼 착용 상태를 확인 후 고무보트에 승선시켜 고무보트를 앞으로 밀면서 안전 해역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고무보트를 홍원항으로 예인했으며, 구조된 임씨 등 2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